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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맘대로 리뷰 :)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 <비어락 하우스> : + 깨알 음식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안녕하지 못하겠어요..

 

오늘의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비어락 하우스> 포스팅을 위하여

구례를 다녀왔는데...........아니 글쎄

 

식사 후 관광을 위해 갔던 산수유 마을에서

짝꿍의 붕붕이가 눈길에 파묻혀

2시간 내내 눈을 쓰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왔더랬죠.

 

누군가에게 온 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자고 일어나니 제 몸은 이미 제 몸이 아니었답니다.

 

 

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뭔 조그만 지하도를 하나 지나니

멋진 하늘과 구름 아래

 

<구례 자연드림파크>라고 대빵만하게 쓰여있는 돌덩이가 떡!

 

자연드림은 전국 최대 규모의 소비자 협동조합이라고 해요.

뭐 단연 이 조합의 취지라 함은

아이쿱 생협 조합원들에게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당.

 

 

카페, 영화관, 제품 생산공장/공방(피자, 라면 등), 게스트하우스 등 많은 것들이

자연드림파크라는 한 곳에 쏙쏙!

 

 

공방 체험이 가능해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지만

종종 학교나 유치원에서 견학을 오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오늘 저의 목적은

오로지 밥! 을 위함이였기에

자연드림파크 내에 있는 레스토랑인 '비어락 하우스'

 

망설임 없이 직행!

 

 

 

 

원래는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세팅과 함께

메뉴판을 가져다 주지만

 

너무 배고픈 나머지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메뉴판을 스캔하고

 

곧바로 음식을 시켰어요.

 

 

 

 

그래서인지....레스토랑 내부 사진이

이거 하나뿐이었답니다.

 

테이블도 꽤 많았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기에 단체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들도

몇몇 보였어요.

 

저 끝에 있는 무대에서 공연도 한다는데,

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네용.

 

예..반성해요 음식에 눈이 멀어

포스팅을 위한 사진 찍기는 이미 지워진지 오래였습니다ㅠㅠ..

 

 

 

저는 등심돈까스! 짝꿍은 함박 스테이크를 시켰어요.

지금 보니 두 음식의 가격이 거의 2배가량이군요.......

 

파크 내의 모든 지불 가격은

 

일반가와 조합원가로 나뉘어져 있어요.

당연 조합원가가 더 싸다는 것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이라 믿고!

 

저희는 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에

일반가로 계산을 했답니당.

 

 

 

 

 

예예..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을 해주지요.

이걸 기다리지 못하고 우린 이미 주문 완료!

 

비어락 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늦은 밤 야경을 즐기며 훌렁훌렁 맥주 한잔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있었기에 패스!

(사실 난 운전을 안하니 먹어도 됐었는데..아쉽-.-*)

 

 

 

 

 

음식을 시키자마자

"언제 나와, 주문한지가 언젠데 왜 안 나와."를

소 여물먹듯 한참을 곱씹고 있다보니 음식이 나왔어요.

 

왼쪽이 등심 돈가스,

오른쪽이 함박 스테이크!

 

겉으로 보기엔 뭐 소스 색깔만 다르지 다른 사이드는 전부 같았어요.

 

배고픔에 굶주려 있던 터라

단면이나 먹는 사진은 전혀 없네요.......

..........

 

한 번 더 반성해야겠어요.

 

 

그래도 솔직 후기를 남기고자 하였으니 말로라도 설명을 하겠습니다!

 

두 가지 다 먹어보았는데, 사실 먹자마자 드는 생각은

"라면 먹고 싶다."

 

말 다했죠ㅠㅠ 살짝 느끼한 맛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달달한 데미그라스 풍의 소스였기에 아이들 입맛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성인에게는 김치와 라면을 간절히 원하게 되는 뭐 그런 음식.

 

그리고 분명 가격적으로는 함박 스테이크가 한 수 위였는데,

.....영........두 개 중 뭘 먹을래 물으면

 

차라리 돈가스를 두접시 먹겠어요ㅠ.ㅠ..

(그래도.. 게 눈 감추듯 싹쓸이한건 안비밀)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마리게리따 피자를 먹어봤었는데,

차라리 피자를 세판 시킬 걸 그랬습니다!!!!!!!!!!!!!!!!!!!

 

 

혹시 이곳에서 저 음식들을 드신다면

 

김치를 왕창 드시거나 라면과 같은 매콤함과 한국인의 입맛을

어르고 달래줄 음식을 꼭 추가 주문 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렇게 전투적인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야 이 맥주공장이 보였어요.

 

커다란 창에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해두고

반대편 벽에는 맥주의 종류나 원료 등

자세한 줄글 설명들이 장황~

 

 

 

 

살균기 오른쪽의 통을 보니

 

'아 정말 맥주가 만들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기다리며 지루한 시간을

이렇게 공장 내부를 살펴보며

색다른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저희는 라면을 시키지 못한 죄로

느끼한 속을 참지 못하고 자연드림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GOGO!

 

비어락 하우스 입구에서 보면 바로 보여요*^^*

 

주섬주섬 먹지 못한 라면을 고르고,

마*쮸에 환장하는 효니를 위해 짝꿍이 고른

 

쮸 퍼레이드 딸기쮸 포도쮸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눈이 갈만한 간식거리인 것 같아요.

 

저도 새*달콤이나 마*쮸같은 질겅질겅스러운 츄잉캔디를

상당히 좋아하는 1인으로써

 

이건 꼭! 먹어봐야 했어요!

 

뒷면을 보면 일반 츄잉캔디와 어떤 비교가 되는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뭔가 어려운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걸로봐서

그나마 좋은 거....겠지요?

 

일단 가장 잘 알고있는 합성착향료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1차적 안심을 했더랬죠 핳핳

 

거기에 과일 농축 과즙이 100%!

뭔가..... 조금 더 믿음이 가는 그런 수치.

 

 

 

 

껍질을 벗겨보니..엥..?..이거...포..도? 딸기? 엉?

 

두 개를 번갈아 먹어보았는데 두 개 다 색이 같았어요(놀람)

 

색소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증거인가요........

그렇다면 딸기와 포도는 즙을 내면 같은 색인가요....

 

여러 가지 질문들이 제 머릿속을 북적북적 돌아다녔어요.

 

그래도 뭔가 빨갛고 보라색이 아니라

괜히 건강해보이고

이건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지 않은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

딸기쮸는 딸기잼을 얼린 맛

포도쮸는 딸기잼을 얼린 맛에서 살짝 포도향 스프레이를 뿌린 뭐 그런 맛

 

제 짝꿍도 두 맛이 비슷비슷 한 것 같다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론 우리가 흔히 먹는 츄잉캔디보단 별로였으나

돌아서면 자꾸만 끌리는......그런 마력을 가진 간식거리였어요.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

꽤 넓은 곳이기도 하고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아요*^^*

 

 

시기만 잘 맞추어 가면

산수유 꽃축제락 페스티벌

다양한 볼거리들도 한 번에 잡을 수 있으니

 

이것도 꽤 매력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없는 사진에 장황한 글들만 가득하지만..

그래도 성황리에 끝!

 

모두들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