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일이고 채소고 값이 너무 올라 뭘 사먹기도 무서울 정도예요.
단호박이 너무 좋아 몇 개 더 사다놓으려고 했더니 그것도..어마어마한 가격
태풍/가뭄 피해들이 어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임신 후기에 들어서며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했기에
좋아하는 단호박을 이용해 찜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준비>
단호박 1개(지름 약 15cm), 양파 반쪽, 새송이버섯 반쪽,
훈제오리 6조각, 토마토소스 2.5 숟가락, 피자치즈, 파슬리
저는 작은 호박이 한 개뿐이라 그에 맞게
적은 듯한 양의 재료를 준비하였는데
더 넉넉하게 해 주셔도 되어요.
야채는 냉장고 파먹기로 있는 야채 다 넣어도 좋습니당!
(파프리카를 넣으면 좀 더 피자느낌이 나요)
1. 단호박 꼭지를 따 주세요.
(이 단계는 생략하셔도 좋아요)
전에 한 번 단호박을 익힌 후 꽃모양으로 펼쳐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미처 아래 쪽에 있던 꼭지를 제거하지 못해
먹다가 살짝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꼭지를 먼저 제거했어요.
* 단호박 뚜껑을 만드실 분은 한쪽만 제거, 저와 같이 하실 분은 양쪽 다 제거해주시면 나중에 훨씬 수월해요.
2.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간 돌려주세요.
제가 사용한 크기의 호박은 5분이면 90프로가 익어요.
지금은 1차적으로 씨를 조금 더 편하게 긁어내기 위함과
편하게 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
꼭 완벽하게 익히지 않으셔도 되어요.
3. 야채를 약 0.5cm 정도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호박이 익혀지는 동안 충분히 가능해요! 시간 단축~
3. 모든 재료를 팬에 넣고 충분히 익혀주세요.
오리 자체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 저는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았어요.
만들고 보니 기름이 좀 있는 것 같아 오리에서 나오는 기름도
조금씩 닦아주며 볶아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시판 토마토소스를 넣고 살짝 버무리듯 볶아주세요.
너무 질지 않도록 넣어주시는 것이 포인트!
소스 양이 너무 많으면 나중에 호박 위에 올릴 때 줄줄 흐를 수 있어요~
소스를 만들고 나면
딱! 호박이 완성되어 있답니다.
겉으로만 봐도 촉촉하게 잘 익은 것 같죠?
5. 익은 호박을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 주세요.
꽃모양으로 펼칠 경우에는 윗부분을 5분의1정도 잘라 뚜껑을 만들고 씨를 판 후 속에 토마토소스야채들을 채워 넣어주세요.
6. 호박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올려주세요.
7. 호박 위에 토마토소스 야채를 예쁘게 올려주세요.
8. 그 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올리고 파슬리도 톡톡!
9. 전자레인지에 피자치즈가 녹을만큼만(약 2분) 돌려주면 완성!
저는 피자치즈가 냉동실에서 바로 나와 좀 오래 걸렸어요.
혹시 호박이 충분히 익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더 돌려주어도 괜찮아요.
간단하지만 모양도 예쁘고
손님 초대요리로도 일품인 초간단 단호박찜~
꼭 만들어보세용
'* 부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르른하늘바람 벌써벌써 가을인가 봅니다. (0) | 2018.09.07 |
---|---|
단짠단짠 크림치즈 토스트 #필라델피아 마늘크림치즈 (0) | 2018.08.31 |
2018 광주 맘아랑베이비페어 18.08.30~9.02 (0) | 2018.08.29 |
영양듬뿍 월남쌈 재료로 뚝딱 만들기:) (0) | 2018.08.29 |
파티오42 (메뉴 정독!) : 해운대 오션뷰 맛집 (0) | 2018.08.28 |